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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물랑루즈 정보 및 줄거리
배우 니콜 키드먼이 가장 아름답게 담긴 영화가 어떤 작품인지 알고 계신가요? 약 20년 전 미국인들에게 프랑스 앓이를 남긴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즈 루어만 감독의 대표작이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1편 중 하나인 전설의 뮤지컬 영화, 물랑루즈입니다. 당시 혁신적이었던 연출 스타일을 인정받아 제54회 칸 영화제-황금종려상, 오스카시상식-작품상,골든글로브 시상식-작품상 후보로 올랐습니다. 또한 배우 니콜 키드먼은 세틴에 화사하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절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스카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대표 OST 삽입곡 "Lady Marmalade" 빌보드 핫 100에서 무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섬세한 음악들이 많아 피겨 스케이팅 곡들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1900년 파리 작가 크리스찬이 1년 전을 떠올리며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글의 배경은 물랑루즈 1899년 파리의 나이트 클럽 물랑루즈입니다. 작가 지망생인 크리스찬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떠나 파리 몽마르트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여러 음악가와 화가 작가를 만났습니다. 크리스찬은 작가의 꿈을 이루게 해주겠다는 뚤루즈의 말을 듣고 물랑루즈로 향합니다. 그리고 물랑루즈의 가수 세틴을 만나게 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세틴은 크리스찬의 사랑을 의심하고 밀어내지만, 그런 세틴을 설득하는 크리스찬.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랑을 방해요소가 등장하게 되는데 둘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요?
감독, 등장인물
호주 시드니 시골 출신의 바즈루어만 감독은 댄싱히어로를 필두로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표작으로 남겼으며 이후에도 위대한 개츠비 등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선보인 감독입니다. 댄싱 히어로는 미국 영화연구소 감독상 및 각본상을 받았으며 로미오와 줄리엣으로는 영국 아카데미상 감독, 각색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대표장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물랑루즈는 골든글로브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화려한 영상미와 배우들의 외모를 아름답게 부각시키는 감독으로도 유명합니다. 영화의 등장인물로는 여자주인공 세틴과 남자주인공 크리스찬이 있습니다. 세틴을 연기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캐스팅을 수락한 이유는 다름 아닌 감독이 로미오와 줄리엣 댄싱 히어로를 연출한 바즈 루어만 감독이라서였다고 합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기존 장르를 새롭게 창조하는 감독이니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세틴는 물랑루즈 대표 스타로 별명은 찬란한 다이아몬드입니다. 크리스찬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화자이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꾸밈없는 캐릭터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배우로 이완 맥그리거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또한 똘루즈 역에는 존 레귀자모, 공작 역에 리차드록스버그, 해롤드 지들러 역에 짐브로드벤트 등이 출연합니다.
제작 뒷이야기
물랑루즈는 붉은 풍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공연장으로 1889년 파리 몽마르트에 처음 세워졌습니다. 물랑루즈 운영자이던 남자의 이름은 찰스 지들러였습니다. 물랑 루즈는 지금은 만 6세 이상이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건전한 공연장이지만, 당시만 해도 어른들만 즐길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사회경제적으로 풍요로웠던 시대에 만들어진 물랑 루즈는 도발적인 캉캉 댄스를 보며 활락의 저녁을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캉캉춤으로 유명했던 곳이라, 영화에도 캉캉춤을 메인으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캐서린과 앵거스는 캉캉춤 시퀀스에만 300벌의 의상을 만들었고 200개의 모자를 제작했습니다. 영화는 실제 크기의 세트와 작은 모형을 오가며 촬영되었습니다. 실제로 거대 코끼리 건물이 있었기에 그 또한 실제 크기로 영화로 재현하였습니다. 세틴과 크리스찬이 노래를 주고 받으며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는데 큰 역할을 한 장소입니다. 때문에 니콜 키드먼과 이안 맥그리거는 안전장치를 달고 코끼리 위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이렇듯 영화의 마스코트와도 같았던 코끼리건물은 제작 기간에만 무려 8주가 걸렸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영화를 끝내고 스튜디오를 떠날 때 다음 촬영을 위해 폐기했다고 합니다. 세틴이 공작으로부터 선물받은 다이아몬드는 당시 실존했던 고급 매춘부 벨라 타로라는 여성의 목걸이를 본 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배우 존 레귀자모는 실존 인물이었던 툴루즈 로트랙을 연기했습니다. 그의 외형적 특징을 살리기 위해 매일 고무코와 보철 다리를 붙인 채 무릎으로 걸어야 했고, 분장시간에만 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감독에 의하면 존 레기자모는 촬영이 끝나고 몇 주 동안 물리치료를 받아야만 했다고 합니다.